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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올해 단풍시기와 단풍지도를 포스팅하고 각 지역별 단풍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경상도의 단풍 명소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4 경기도 및 강원도 단풍명소

     

    2024 단풍시기 지역별 단풍지도 및 경기 강원도 단풍명소

    올해는 유난히 덥고 긴 여름이 지나고 순식간에 아침바람이 쌀쌀한 가을이 왔습니다. 작년엔 추석이 그렇게 덥지 않았다는 기억이 있는데, 올해 추석은 한여름같이 더워서 과연 가을이 올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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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충청도 단풍명소 소개

     

    2024 충청북도, 충청남도, 충청도 단풍명소 추천 (feat.단풍지도)

    지난 번에 2024 단풍시기와 경기도, 강원도지역 단풍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2024년은 유난히 더운 날씨와 함께 예년보다 단풍시기가 조금 늦어진 듯해서 단풍놀이를 언제 가면 좋을 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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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단풍 명소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산은 팔공산 국립공원입니다. 2023년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43년만에 국립공원이 된 산입니다. 그 외에도 주왕산이나 경북 경주의 천년 숲 정원 등 단풍으로 숨겨진 명소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팔공산

    팔공산(八公山)은 대구와 경북 경계에 있는 산으로,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 올해는 10월 18일에 첫 단풍이 시작되어 10월 29일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특히 비로봉, 동화사, 갓바위 등 주요 명소들이 단풍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합니다. 비로봉 코스는 정상에서 탁 트인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화사 주변은 비교적 평탄한 길로 가벼운 산책에 좋습니다. 갓바위 코스는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고,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단풍철에는 교통이 혼잡하므로 이른 방문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며, 복장과 하산 시간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팔공산에는 경사가 있고 긴 코스를 경치를 감상하면서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6명 정원으로 이루어진 케이블카는 24대가 40초 간격으로 자동 왕복 순환하여 줄이 있더라도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신림봉 꼭대기에 위치한 케이블카 정상역에는 식당과 카페가 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여 경치를 본 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케이블카는 날씨와 환경에 따라 운영시간 및 운영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은데, 매일 운행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으니, 꼭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경주시 경북천년숲 정원

    경주 동남산 기슭에 자리 잡은 경북천년숲정원은 2023년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숲 공원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힐링 명소입니다. 이곳은 본래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었지만, 연구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이제는 일반인들도 숲과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되었습니다. 경북천년숲정원은 경북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지정된 지방정원이기도 합니다.

     

     

    정원은 아스팔트 도로를 기준으로 서쪽에 산림환경연구원이 있고, 동쪽에는 숲, 오솔길, 개울, 그리고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곳은 이름 그대로 물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거울 숲입니다. 그 외에도 분재원, 암석 정원, 그리고 구름폭포서라벌 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 구역에는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심어져 있어 공간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식물의 정보를 담은 안내문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경주의 주요 관광지인 동궁과 월지, 선덕여왕릉, 월정교 등과 차로 10분 거리이기 때문에, 경주 여행 코스로 함께 방문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자연과 역사, 교육이 공존하는 경북천년숲정원에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

     

     

     

     

     

     

     

     

     

     

     

    (3) 주왕산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한 산으로, 가을철 단풍 명소로 매우 유명합니다. 특히 주왕산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으로 매년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에요. 산 전체가 붉게 물드는 가을철, 주왕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단풍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1. 주왕계곡

    주왕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주왕계곡은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 물이 어우러져 가을철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계곡을 따라 걸으며 양옆으로 펼쳐진 단풍나무와 계곡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은 주왕산 단풍놀이의 백미입니다. 특히,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2. 주왕산 3대 폭포

    주왕산에는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로 이어지는 폭포들이 있으며, 각각의 폭포로 가는 길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철에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폭포로 가는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해, 누구나 부담 없이 단풍을 감상하며 하이킹할 수 있어요.

    3. 주산지

    주산지는 주왕산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가을철 단풍과 어우러진 고요한 물안개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물 위로 피어오르는 안개와 함께 수려한 단풍이 거울처럼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할 만한 명소입니다.

    4. 대전사

    주왕산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대전사는 고즈넉한 사찰 풍경과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단풍으로 물든 산사에서 산책하며 사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전사에서 출발하는 탐방로는 주왕산의 다른 명소들로 연결되어 있어, 사찰 탐방과 단풍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5.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

    주왕산의 기암괴석들은 그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가을철에는 이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단풍이 물들어 독특한 경관을 형성합니다. 울퉁불퉁한 바위와 그 사이로 흐르는 단풍빛이 어우러지면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올 해 주왕산의 탐방로 중 절골에서 가매봉 구간은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자연생태계 및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왕산 절골~가매봉 구간은 인기가 많은 구간으로 약 5.7Km에 달하는 단풍 명소로 예약시스템은 선착순으로  매일 1,350명만 입장이 가능한데, 예약은 몇 주 전까지 할 수 있어 미리 방문하실 날짜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경상남도 단풍명소

     

    (1) 가야산

    **가야산(伽倻山)**은 경상북도 성주군과 경남 합천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 1,430m의 상왕봉을 주봉으로 하고 있습니다. 가야산은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문화재가 풍부하여, 한국의 8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특히 가야산 국립공원은 1972년에 지정되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 산은 아름다운 능선과 가파른 절벽, 그리고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인기가 높지만, 가을철 단풍 시즌에는 특히나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는 단풍 명소로 유명합니다.

     

    올해는 10월 16일에 첫 단풍이 지고, 10월 27일경이 절정기를 맞을 예정인 가야산은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해인사와 같은 문화유산이 어우러져 가을철 단풍놀이 명소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홍류동 계곡해인사에서 고즈넉한 단풍 산책을 즐기거나, 상왕봉에서의 대장관을 감상하며 가야산의 아름다움을 경험해 보세요!

     

     

     

     

     

     

     

     

    1. 해인사

    가야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해인사입니다. 해인사는 가야산 중턱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곳으로도 유명하죠. 가을이 되면 해인사 주변 숲이 단풍으로 물들어, 사찰의 고요함과 어우러진 단풍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사찰을 둘러보며 단풍 감상과 함께 한국 불교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요.

    2. 홍류동 계곡

    가야산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 중 하나인 홍류동 계곡은 '붉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처럼 가을철에는 단풍이 계곡을 따라 붉게 물듭니다. 가야산의 절벽과 기암괴석이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홍류동 계곡을 따라 해인사까지 걷는 길은 비교적 평탄해, 가볍게 산책하면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3. 상왕봉

    가야산의 주봉인 **상왕봉(1,430m)**에 오르면, 가을철에는 산 전체가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든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왕봉까지의 등산은 다소 가파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과 계곡의 단풍 풍경은 힘든 여정을 충분히 보상해 줍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시야가 확 트여 더 멋진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만물상 코스

    만물상은 가야산의 기암괴석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마치 수많은 만물처럼 모여 있어 이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의 바위와 함께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는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경이로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 코스는 비교적 난이도가 있으나, 멋진 단풍과 바위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10월 19일의 가야산 만물상 백운동 코스는 벌써 잔여 0명으로 예약이 풀로 찼다.

     

     

     

    (2) 황매산

     

     

     

    황매산은 경남 합천군 가회면과 대병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한때 무명의 산이었으나, 이제는 합천을 대표하는 명산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황매산은 가야산과 함께 합천의 자연을 대표하는 중요한 산입니다. 특히 황매산은 태백산맥의 마지막 준봉으로, 그 웅장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 덕분에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해발 1,113m의 황매산은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고고하게 휘어진 소나무, 봄철에 만개하는 철쭉으로 유명합니다. 이 아름다운 조화가 마치 병풍처럼 산을 수놓고 있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멀리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탁 트인 시야가 마음을 탁 트이게 합니다. 특히 합천호의 고요한 물결에 비친 황매산의 세 봉우리는 마치 매화꽃처럼 아름다워 ‘수중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에는 합천호의 물안개와 산 안개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데, 사진가들이 특히 사랑하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황매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에는 산 전체를 뒤덮는 철쭉이 만개하여 화려한 꽃잔치를 펼치고, 여름에는 푸르른 초목과 낮은 구름이 어우러져 산의 신비로운 모습을 더해 줍니다. 가을에는 억새풀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산행의 낭만을 더하며, 겨울에는 눈꽃이 핀 설경이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장관을 이룹니다.

     

    황매산은 산행이 쉽고, 정상에서의 시야가 매우 넓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황매산의 풍경을 즐기며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을, 합천 여행에서 놓치지 마세요!

     

     

     

     

    (3) 거창Y자형 출렁다리(우두산)

     

    거창 Y자 출렁다리는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아 이름 붙여진 우두산에 위치한 독특한 출렁다리입니다. 해발 1,046m인 우두산 중간 지점인 해발 620m에 설치되어 있으며, 다리 아래로는 약 60m의 높이가 있습니다. 다리의 총 길이는 109m로, 세 개의 다리가 Y자 모양으로 깎아지른 협곡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출렁다리는 국내 최초로 특수 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설치되었으며, 각각 45m, 24m, 40m 길이의 다리 세 개가 모여 산악 지형을 아슬아슬하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산악 보도교로 평가받는 이 다리는 성인 기준으로 한 번에 약 23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어 안전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거창 Y자 출렁다리에서는 의상봉, 비계산 등 주변의 아름다운 명산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 경치 덕분에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다리까지 이어지는 길 역시 자연의 풍경이 뛰어나고, 시원한 폭포의 물줄기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어 힐링에 최적화된 코스입니다.

     

    출렁다리가 위치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산림 휴양 시설이 조성된 힐링 관광지로, 체험, 숙박, 등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산의 정기와 거창의 기운을 느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은 거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4) 울산 울주군 간월재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특히 가을철에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은빛 억새가 드넓게 펼쳐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잊게 해줍니다.

     

    간월재로 가는 가장 쉬운 등산 코스는 사슴농장코스로, 평탄한 길이 약 6km 정도 이어져 있어 등산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가족 단위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코스입니다. 간월재에 오르면 탁 트인 경치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사계절 모두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힙니다.

     

     

     

     

    이상으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단풍명소 및 가을에 방문하면 좋을 관광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한국은 4계절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겨울과 여름이 길고 봄과 가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고 합니다. 짧은 가을 기간 중에 꼭 여유 내어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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